이사업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원불교 남원ㆍ무주ㆍ순창ㆍ정읍 교당 등 4개 교당이 연합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첫 단계로 2015년에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4시간 떨어진 라이붕군 인민위원장(군수 격)과 교육장 등 기관장 및 베트남 청소년 10여명을 초청하여 한국의 산업체 견학, 이주여성들 생활체험, 관공서 방문 등을 실시한다. 2016년에는 베트남 2세 아동 20명을 방학 중 외가 나라인 베트남 주무관청의 협조를 얻어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교육을 실시해 향후 아시아권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실무를 담당한 고세천 순창교당 교무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아빠 나라와 엄마 나라의 문화를 모두 이어받아 한국과 이웃 아시아가 함께 성장하는데 소중한 인재로 키우고 싶다는 진정성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다문화의 역동성이 순창군에 심어져서 아시아 주변국 관광객들이 순창을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교당에서는 지난 17일 예회 때 법인절(法認節) 기도식과 기념식을 가졌다. 법인절은 원불교 4대 경절(신정절, 대각개교절, 석존성탄절, 법인절) 중의 하나로 구인제자가 원불교 창립 정신의 표준을 보여 준 것을 경축 기념하는 경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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