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죽전 출신>
풍산 죽전 출신 손주옥 향우가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에스알(SR) 그룹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에스알 그룹은 국내ㆍ외 각종 문화행사 및 공연기획 제작 연출 프로모션(흥행회사)이다.“문화계와 인연을 맺은 지 올해로 33년을 맞이했다”는 손 대표는 “최소리 예술감독과 함께 대한민국 정서를 아름다운 예술로 승화시켜 대한민국 사회가 웃음꽃이 활짝 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임 다짐을 했다고 전해졌다.
손주옥 대표는 “과거 국가경쟁력 중심이 정보통신(IT)이었다면, 미래 국가경쟁력은 문화산업이 이끌 것이다”며 “차세대 미래유망산업인 문화산업을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여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화적 소외 및 낙후 지역인 고향을 위해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일하던 시절 부지런함과 성실함을 인정받아 대한검도협회 부회장, 한국에어로빅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그 후 서울예술단 마케팅 팀장, 국립중앙극장 공연기획단장,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경영국장), 예술국장 등을 맡아 예술ㆍ체육계의 다양한 현장 업무 및 조직을 이끄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서울예술단 재직 15년 동안에는 35개국을 돌며 54개의 작품을 세계에 선보였고 지방문화예술회관과의 교류를 위해 전국을 25바퀴나 돌며 공연 관계자 및 단체장들과의 폭넓은 교류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성남문화재단 경영국장으로 부임해서는 당시 공석이던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수행하면서 성남의 특성과 지역적 자원을 발굴하여 시민의 품으로 파고드는 다양한 시도와 문화콘텐츠 개발에 주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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