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초 학부모 문화체험
상태바
순창초 학부모 문화체험
  • 김도경 학부모기자
  • 승인 2014.09.19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실 필봉농악 관람

순창초등학교 학부모 연수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두번째 시간이 지난달 30일 임실필봉문학 전수관에서 열렸다.(사진)
온 가족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보기 위해 70여 순창초 가족이 찾은 이곳에서는 ‘웰컴 투 중벵이골 3-춤추는 상쇠’ 공연이 펼쳐졌다. 순창초 가족들은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공연이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고, 알아가는 시간으로 만드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자녀와 부모,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 3대가 공연을 보러온 가족들도 있었지만 순창초 가족들의 숫자가 공연장을 거의 메울 정도였다. 해 저무는 저녁시간에 펼쳐지는 공연을 모두들 상기된 모습으로 기다렸다. 아이들의 눈동자가 초롱초롱 빛났다.
공연이 시작되고 풍물패들의 신나는 장단에는 흥겨운 몸짓으로, 부모님 세대에서나 볼 수 있었던 상여소리에는 진지한 모습으로 관람했다. 1시간 20분이 흐르고 마지막으로 필봉풍물패 단원들과 관객들과의 흥겹게 어울려 춤추는 시간이 있었다. 또 주인공 봉필오빠, 대포수 할아버지와의 기념사진 찍기에 모두 정신없이 바빴다.
이날 나해인 학부모는 “몽골에서 시집온 지 10년이 넘었지만 온가족이 함께 문화공연은 처음으로 봤다. 좋은 공연을 찾아 힐링(치유)을 하게 해주신 임원진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가까운 곳에 좋은 공연이 있어도 정보가 없어서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학부모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힘이 되고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환경을 우리 엄마들이 만들어 주리라 이번 연수를 통해 느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
  • 순창 출신 선일균 씨 변호사 합격
  • 순정축협 이사회 ‘조합장 해임 의결’
  • ‘청년 근로자 종자 통장’ 대상자 49세까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