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소홀한 나를 반성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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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소홀한 나를 반성하는 시간”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4.10.10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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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 사춘기자녀 학부모교육

▲사춘기자녀 학부모교육 모습. 30여 학부모 앞에서 임신일 교수가 마이크를 잡고 있다.
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군)에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 교육’을 개최했다.
‘사춘기 자녀와의 참사랑! 참소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에는 3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해 사춘기 자녀의 발달 단계별 심리상태의 이해와 대화를 통해 바람직한 자녀 양육과 올바른 부모의 역할을 배우는 시간이 됐다.
학교 현장에서 상담교사로 활동했고 예수대학교 학생상담센터장을 역임한 임신일 교수가 강의를 맡아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몰라서 그랬어’라는 주제로 ‘나의 어린 시절 아픔과 만나기’를, 두 번째 시간은 ‘내 아이가 원하는 사랑, 내가 주고 싶은 사랑’을 주제로 ‘내가 아들을 사랑하는 방법 점검하기’, 세 번째 시간은 ‘내 아이의 마음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라는 주제로 사춘기의 심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3일 동안 교육에 참여했던 이성은(35ㆍ구림 오정) 구림초 학부모는 “아이들을 엄하게 키우다 보니 아이가 감정 표현을 잘 못하는 것 같아 걱정이 많았다”면서 “교육을 받아보니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아이에게 소홀했던 것을 반성하게 되고 회개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제 교육을 마치고 집에 가서 아이에게 엄마가 변해볼 테니까 너도 많이 도와주라고 말했다. 이런 교육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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