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섭 순창읍 백야이장
세월은
오늘이 어제로
또 내일로 바뀌어
한 없이 달려만 가는데
세월 따라 가다보니
나의 젊음은 어데 가고
앙상하게 드러난 내 모습
너무도 처량하구나
세월아 너는 왜 그리도
무정하게 달리느냐
나 너 따라 가다보니
이제는 너무도 지쳐
더 따라가지 못하나니
눈물과 한숨만 나오는구나세월아 이제는 달려가지 말고
좀 쉬어나 보렴
무정하게 달리는 세월
너를 두고 우리네 인생은
원망과 한숨으로 한탄하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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