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국민소득 수준의 향상과 주 5일 근무에 따른 여가시간 증대에 따른 생활체육 흐름에 맞게 전국 엠티비 동호인을 대상으로 열렸다. 주최 측은 생활체육 흐름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육기반 확충 등을 목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군내 동호인을 포함해 전국 각지의 동호인 등 150여명이 참가해 22킬로미터(km) 초급 남자 4개ㆍ여자 2개 부와 44km 중급 남자 3개 부로 나뉘어 정해진 구간을 빠르게 완주하는 방식으로 실력을 겨뤘다.
대회구간은 고추장마을에서 출발해 백산교차로, 백산마을 뒷길, 공설운동장, 소방서, 보건의료원, 순창삼거리, 대정교차로, 덕산교차로, 고담교 반월삼거리, 상죽교차로, 내동삼거리, 송정삼거리를 차례로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22km로, 중급부는 같은 구간을 두 바퀴 돌도록 했다.
특히 이날 대회는 휴일임에도 체육공원사업소 전 직원 및 체육회 임직원, 순창고등학교 자원봉사 학생 등 70여명이 구간마다 배치돼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도모하며 대회를 무사히 치렀다. 주최 측은 대회장인 고추장마을 인근 식당의 식권을 배부하고, 상품의 일부를 농ㆍ특산물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용남 체육공원사업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ㆍ특산물 상품권이나 식권 등 새로운 시도를 해봤는데 참가자들의 호응도 좋았다”며 “사업소 직원들은 유치한 대회가 군민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휴일근무) 당연히 할일을 한 것이다. 체육회 임직원 및 협조해준 순창고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안은 소속클럽 및 거주지
■남자 22km 초급 □영스타 △1위 박회영(진주) △2위 전병천(익산) △3위 정병유(광주팀바이크) □베테랑 △1위 심용섭(상주하이어엠티비) △2위 서상호(광주팀바이크) △3위 정현호(광주영진엠티비) □마스터 △1위 고재영(광주굴렁쇠) △2위 최안섭(정읍내장엠티비) △3위 문규암(부산) □그랜드마스터 △1위 조성훈(순천) △2위 윤진현(전주) △3위 김삼섭(전주) ■여자 22km 초급 □통합(영스터ㆍ베테랑) △1위 김순복(익산) △2위 최순란(광주굴렁쇠) △3위 조민정(광주월드클럽) □그랜드마스터부 △1위 조현님(광주영진엠티비) △2위 안성순(인천) △3위 김경민(광주굴렁쇠) ■남자 44km 중급 □통합(영스터ㆍ베테랑) △1위 김장섭(상주하이어엠티비) △2위 안태삼(정읍내장엠비티) △3위 강윤권(진주) □마스터부 △1위 김진환(강진) △2위 나종윤(정읍) △3위 임광철(전주) □그랜드마스터부 △1위 최명식(인천) △2위 석종호(울산) △3위 공상식(인천대공원지킴이) ■최우수클럽상 △1위 광주굴렁쇠(23명 참가) △2위 정읍내장엠티비(20명 참가) △3위 옥과골드라이딩(7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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