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기 씨 35.5센티 ‘월척’ 1위
군내 낚시 동호인 90여명이 참가한 체육회장배 군민낚시대회는 환경정화 구호로 시작했다.이날 대회에 참가한 낚시연합회(회장 이창노) 동호인들은 지난여름 장마로 천변에 너부러져 있는 각종 생활쓰레기와 물 위, 물속에 떠다니는 부유물을 수거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낚시연합회 이영환 사무국장이 사전에 준비한 쓰레기봉투를 나눠 든 동호인들은 마치 “클린순창의 선봉”인 것처럼 낚시터 주면의 쓰레기를 주워 담으며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오후 2시부터 자리를 추첨하고 5시 개회식이 치러졌다. 개회식에는 이기자 군의회 의장이 참석해 격려했고, 이창노 연합회장은 조봉현 직전 연합회장에게 회원들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낚시 채비를 마친 회원들은 오후 6시 경 저녁 식사와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긴 후 본격적인 낚시대회를 시작해 다음날 오전 7시 이후 계측에 들어갔다.
올해 대회는 대회 3일전 내린 비로 강수량이 불고 수위가 안정돼 월척이 많아 회원들에 입가에 웃음꽃이 피었다. 2위를 한 조봉현 직전회장은 “어제 밤 쌀쌀한 날씨를 참고 날 새워 잡은 고기가 월척이라 내가 장원인가 했더니 다른 월척이 나왔다”며 “2위도 너무 기쁘고 함께 활동하는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안개 낀 이른 아침 화탄교를 떠났다.
대회에서는 △1위 이영기(일삼회) 35.5 △2위 조봉현(조사회) 32.2 △3위 김학수(조사회)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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