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ㆍ옥천ㆍ대상ㆍ인계ㆍ금과 등 5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2개조로 나뉘어 예선리그전을 거쳐 본선이 치러졌다. 무르익은 가을 정취를 만끽하면서 치룬 경기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동호인간의 친목을 도모했다. 공설운동장에서 치른 예선에 이어 토너먼트 방식의 4강 경기 결과 결승에 진출한 팀은 금과와 옥천 팀이었다. 4강 첫 경기인 대상 대 금과의 경기는 초반 선취골과 추가골을 넣은 금과가 만회골을 넣은 대상을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두 번째로 치러진 4강 옥천 대 상조의 경기는 강자 옥천팀을 상대로 선취골을 얻은 상조가 배수의 진을 쳐 작년대회 우승팀인 옥천이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가지 못했지만, 후반 종료 5분을 남기고 그림 같은 동점골을 넣은 옥천이 종료 1분을 남기고 역전골을 뽑아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옥천과 금과의 결승전은 금과의 기권으로 옥천이 지난해에 이어 우승 깃발을 들어 올렸다. 4강전에서 동점골은 넣은 옥천팀 김우재 씨는 “축구를 하는 목적이 즐기는 것으로만 생각했었다. 연합회장기대회라는 압박감에서인지 운동량 부족에서 인지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 같다”며 “동점골을 넣어 너무나 기뻤다. 믿어준 선ㆍ후배님들에게 감사하고 우승해서 기쁘다”는 소감을 말했다.
삼삼광고를 운영하고 있는 장재호 씨는 “우승만이 목적이 아닌 게 축구다. 항상 팀원들 간에 즐겁게, 다른 팀들과의 경쟁력있는 모습으로 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다.”며 “군 축구발전을 위해, 동호인간의 친목을 다지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축구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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