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초, “사르락 사르락” 벼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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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초, “사르락 사르락” 벼 수확
  • 글ㆍ그림 김근중 풍산초 교사
  • 승인 2014.10.31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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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농촌에서 찾아보기 힘든 홀태에 벼 이삭을 훑는 체험학습이 지난 28일 풍산초등학교(교장 기찬서) 텃논에서 재연되었다.(사진)
풍산초등학교 고학년ㆍ유치원생ㆍ교직원 등 60여명이 참가한 벼 베기와 훑기 체험학습에 앞서, 벼를 베기 전에 벼의 자람과 명칭ㆍ이삭에 달린 낟알 개수 알아맞히기ㆍ벼를 안전하게 베는 방법 등을 학습한 후, 낫을 사용하여 직접 벼를 베었다.
학생들은 지난 5월 28일, 자신들이 심은 5개의 모가 자라서 포기가 벌고 주렁주렁 이삭이 달리고 누렇게 익은 것을 신기해하였다.
벼 베기에 참가한 김종성(6년) 학생은 “우리 집에서는 콤바인으로 벼를 손쉽게 수확하는데, 난생 처음으로 낫을 들고 벼를 베어보니, 힘이 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벤 벼는 홀태 2대를 이용하여 훑었는데 벼 홀태에서 “사르락 사르락” 벼 낟알이 떨어지며 내는 소리가 무척 싱그러웠다. 처음 보는 농기구에다 작년에 이어 2번째 벼 훑기 체험에 참여한 김근중 교사는 “벼 가꾸기의 전 과정을 체험해보니, 논농사의 힘듦을 짐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일환 교감은 “탈곡한 벼를 선별하여 말린 후에 도정을 하면, 학생들과 함께 떡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하게 된다”고 귀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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