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연 행사는 1년에 한차례 10월 중에 유림 지도자 및 군내 80세 이상 되신 어르신들에 대한 노고를 위로하는 자리로서 올해는 열아홉 분을 모셨다.
기로연은 조선시대에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예조판서의 주관 아래 정2품의 관직을 지낸 문신을 위해 해마다 봄에는 상사(음력 3월 3일), 가을에는 중양(음력 9월 9일)에 베푼 큰 잔치이다. 1395년(태조4년) 태조가 환갑이 되어 자신이 기로소에 들어가 원로 신하들에게 처음으로 기로연을 베푼 후 연례적으로 시행되었다고 전해진다. 요즘은 평균수명이 높아짐에 따라 80세 이상 어르신들을 모시고 행사를 갖는다.
<기로소(耆老所)>: 조선시대에 70세 넘는 정이품 이상의 문관들을 예우하기 위하여 설치한 기구
<교궁(校宮)>: 각 고을에 있는 공자를 모신 사당(문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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