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출산악회 고향 옥출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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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출산악회 고향 옥출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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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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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출산악회(회장 김순영)는 지난 2일 고향 순창을 방문해 옥출산과 향가유원지, 오산초 옛터 기념비를 둘러 본 후 장류축제장 행사장을 다녀왔다.
오산초등학교 동문들의 모임인 옥출산악회는 모교 안산인 옥출산을 등반하고 하산 길에 향가 약수터, 향가 굴(터널), 향가 다리를 산책하며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서로의 추억을 나눴다. 이날 나들이에 참가한 회원들은 모교(오산초) 기념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학창시절 뛰어 놀던 교정과 운동장에 대한 기억에 새삼 숙연해지기도 했다.
이날 새벽 서울 사당역을 출발한 47명의 회원들은 차안에서 김밥, 떡, 과일로 아침식사를  대신하며, 차창 밖 먼 산의 오색단풍에서 자연의 오묘한 신비를 느끼며 마냥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 방문길에 재촉했다.
김순영 산악회장은 이날 나들이를 설명하면서 “비록 모교는 폐교되고 없지만 4년전 옛터에 기념비를 세워 큰 보람과 자긍심도 갖게 됐다”며 “오늘 모교 옛터를 방문하는 행사에 부득이 함께 동승하지 못한 동문들에게 참으로 미안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수곤 초대회장은 “매년 찾는 고향 모교 옛터를 방문이지만 여러 후배들과 함께 가는 길이라 더욱 가슴이 벅차다”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김종욱 전 회장은 “내 재임기간 중에 기념비를 건립할 수 있어서 크나큰 보람이었다”고 회고했다. 김인선 전 회장은 “동문회가 잘되기 위해서는 산악회 활성화가 필수인데 잘 이끌어 주고 있는 김순영 산악회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진 동문회장은 “무지개가 아무리 아름다워도 잡을 수 없고, 돈이 아무리 더러워도 없으면 안 되듯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오산이라는 한울타리는 결코 잊을 수 없다”고 r강조하며 의미를 부여했다.
고향 순창에 도착한 동문 회원들은 김재순 산악대장의 인솔에 따라 옥출산 정상에 가져간 막걸리를 나눠 마시며 산 아래 ‘두지뜰’과 섬진강 줄기가 어우러진 모습에 감탄하며 옥출산의 정기를 흠뻑 들여 마시려는 심호흡하며 고향의 정취를 만끽했다.
향가 다리 위 자전거도로를 건너보고 향가 터널을 지나 학교 옛터에 토착한 회원들은 기념비를 돌아보며 기념비 옆에 세워진 졸업생 명단에서 이름을 찾아보며 옛 기억을 떠올렸다.
버스에 올라 장류축제장 풍산면 천막에 도착한 회원들은 양상구 풍산면장 등 향리 선ㆍ후배들의 준비한 추어탕, 오리탕, 파전 등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축제장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품바 공연도 보고 고추장, 청국장, 된장, 장아찌 등도 구입한 후 귀경길에 올랐다.
옥출산악회는 지난 2011년 기념비 건립 1주년 기념 학교옛터 방문 때 결성해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 정기 산행을 하고 있다. 오산초등학교는 1999년 48회 졸업생을 끝으로 폐교되어 풍산초등학교에 통합되었다. 재경오산초동문회는 1992년 창립해 매년 3월 서울에서 총동문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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