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학수학능력시험
첫눈이 왔다. 어김없이 수능시험일엔 코끝이 시리도록 춥다. 전라북도교육청 남원지구[71] 제9시험장인 순창여자중학교 교문 앞에서 수험생 선배들을 응원하는 후배들이 갖가지 손팻말을 만들고 나왔다. '수능대박', '선배 재수없으니 대학으로 가시죠', '저희랑 수능 보긴 싫으시죠?' 등 재치 넘치는 문구와 잘 찍으라는 의미의 포크, 잘 풀라는 뜻의 휴지를 들어보이며 따뜻한 차와 초콜릿을 건네는 후배의 응원을 받고 수험생들은 시험장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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