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합회 임원들은 아침 일찍 행사장에 나와 윷놀이 방석을 깔고 족구장 경계선을 긋고 운동장 한편에 있는 벤치 주변을 청소하며 하나 둘 모이는 회원들을 반갑게 맞았다.
삼삼오오 모인 회원들은 윷 방석 주변에 모여 임상호(인계 노동) 회원의 “어찐가 친구들, 운동 허기 전에 윷놀이 한판 히불제. 내가 이래뵈도 한 윷 헌디”하는 너스레에 한바탕 웃음꽃을 피웠다. 이어 족구 등 체육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선ㆍ후배 연합동창회 임원과 회원들은 행사장을 방문해 축하하고 격려했다. 점심식사는 행사장 인근 신천지가든에서 회원가족과 선ㆍ후배 연합회원들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권영배 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회원 및 선ㆍ후배들에게 감사인사를 한 후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2015년 새해맞이 떡국행사에 적극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점심식사를 마친 회원들은 행사장을 찾은 선ㆍ후배와 함께 남은 경기를 소화한 후 내년 행사를 기약하며 낙엽 쌓인 강천산 가는 길을 뒤로 집으로 향했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