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베스트클럽…전북테니스계 ‘강자’ 도약
상태바
순창베스트클럽…전북테니스계 ‘강자’ 도약
  • 윤효상 기자
  • 승인 2014.12.05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 남자, 형제 같은 ‘끈끈한 정’… 상승 요인

전북 테니스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순창베스트클럽(회장 최홍석)은 지역에서 가장 늦게 결성된 막내 테니스클럽이다. 하지만 실력도 막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베스트클럽 회원들은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뿐 아니라 전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왔다.(사진)
지난달 29일 전주에서 열린 ‘제2회 완산클럽배 전북 동호인테니스대회’에서도 참가자 전원이 본선에 진출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베스트클럽 회원들이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트로피만 해도 테니스장의 방 한편을 가득 메울 정도니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대충 짐작이 간다. 트로피 하나하나에 적힌 지역부터 전국까지의 대회명칭이 베스트클럽의 실력을 입증해 주고 있다.
베스트클럽은 30~50대의 남자 회원들로 구성돼 있지만 40대 회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모두 남자회원인 베스트클럽에는 특별한 게 있다. 회원들은 그 특별함이 한 가족과 다름없는 ‘끈끈한 정’이라고 말한다. 때로는 형제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지내와 가족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다.
최홍석 회장은 “우리는 서로의 애경사가 있으면 함께 슬퍼해주고 기뻐해준다”며 “베스트클럽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이유는 평소의 부단한 노력에 더해 대회가 있는 날이면 회원 모두가 끝까지 남아 응원하는 그런 모습이 원동력이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베스트클럽 회원이라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은수 경기이사는 “테니스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은 동호인수가 문제이다. 군세가 작은 우리 군의 경우 테니스동호인 확보가 시급하다”며 “앞으로 우리 클럽뿐만 아니라 순창지역 테니스 발전을 위해서는 완벽에 가까운 테니스 기반시설을 활용해 지역 및 전국대회를 꾸준히 유치하면서 지역 동호인의 테니스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완산배 전북동호인 테니스대회’에서 금배부에 출전한 권윤석ㆍ김은수 조는 대회요강보다 낮은 등급으로 출전해 이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를 차례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지만, 부상으로 기권해 주위에 아쉬움을 더했다. 또 동배부에 출전한 2개 팀도 16강에 진출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
  • 순창 출신 선일균 씨 변호사 합격
  • 순정축협 이사회 ‘조합장 해임 의결’
  • ‘청년 근로자 종자 통장’ 대상자 49세까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