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아파트 … 훈훈한 김장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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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아파트 … 훈훈한 김장 ‘나눔’
  • 남융희 기자
  • 승인 2014.12.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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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마을 부녀회, 김장 ‘봉사’…이용현 관리소장, ‘재원’ 마련

주민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찾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아파트 관리소장이 있어 세밑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천 주공아파트 이용현 관리소장(사진).
올해 2월 관리소장에 부임해 첫 겨울은 맞는 이 소장은 어려운 이웃을 도울 방법으로 ‘김장 나눔’을 생각했다고. 이 소장은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지난 3일, 관리사무소 앞 공터에서 김장을 했다. 재원은 이소장의 노력으로 토지주택공사(LH)의 일부 지원을 받았고, 김장은 아파트 경천마을 1 부녀회(회장 김점례)와 2 부녀회(회장 구경애) 회원들이 수고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경천 1, 2마을(주공아파트)에서 홀로 사는 노인 세대와 형편이 어려운 세대 등 각각 30세대에 전달한다.
이용현 주공아파트 관리소장은 인접 남원시 대강면이 고향이다. 이 소장을 지켜본 주민들은 “일을 찾아 하는 관리소장”이라며 “주공아파트에 입주해 8년째 살면서 관리소장이 세 번째인데 이번 소장님처럼 주민들을 위해서 발 품 파는 분은 처음이다”며 칭찬했다.
이 소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돌려드리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가 많다. 여기 저기 후원을 받거나, 자원 재활 등을 통해서 재원을 마련하여 주민들에게 환원해드리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주민들이 분리수거에 적극적인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조만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영정사진 봉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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