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문산산악회, ‘종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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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문산산악회, ‘종산제’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4.12.25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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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문산 산악회가 지난 12일 회문산 입구에서 종산제를 가졌다.
회문산산악회(회장 조길주)가 지난 12일 구림 회문산에서 종산제를 가졌다. 한 해 동안 무사히 산행을 마친 것을 감사하고 2015년에도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시간. 42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한창연 면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회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경건한 마음으로 내년도 무사산행을 바라며 종산제를 지냈다. 제수로 올린 돼지머리에는 80여만원의 찬조금이 모였다. 회문산에 눈이 많이 내려 입구에서 종산제를 지낸 뒤에 내려와 담양 추월산 둘레길로 향했다. 구림면에서 정읍 산내까지 이어지는 지방도 729호가 지난달 개통된 가운데 회원들은 새로 난 길을 달려 추월산 둘레길에 다다랐다. 겨울을 만끽하며 걷기를 마치고 난 뒤에는 맛깔난 식사를 함께 했다.
올해로 창단 18년이 된 회문산 산악회는 남성 구림면민 총 66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월 2회 건강과 친목을 위한 산행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날 종산제는 최고령의 강희철(81ㆍ구림 안정) 회원과 김형우(80ㆍ구림 구산), 박동순(80ㆍ구림 오룡) 회원이 산행을 함께 한 후, 정년을 맞아 졸업하는 뜻 깊은 날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조길주 회장은 “오늘도 무사히 잘 마쳤다. 최고령 회원들이 회원자격으로 마지막 산행을 한 날이기도 해 마음이 뭉클했다”면서 “아직 정정하시지만 산악회에 새로 들어오려는 신입회원이 많아서 자리를 양보하셨다”고 설명했다.
가입은 조길주 회장(011-714-9322) 또는 김한철 총무(010-2643-9334)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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