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고 ‘셔틀콕’을 날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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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고 ‘셔틀콕’을 날려라!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4.12.25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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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대회

▲남자단식 준결승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심판을 보는 학생들의 중계가 웃음을 선사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지난 24일, 순창고등학교(교장 구본길) 체육관에서 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대회가 개최됐다.
“아, 다 잡혔는데요. 서비스 준비를 안 한 건가요”, “아니죠, 방심했죠”, “아, 그런데 심판협회 자격증은 있으세요?” 등 경기보다 심판을 보는 학생들을 보는 게 더 즐겁다. 구경하는 친구들과 교사들은 경기에 집중하다가도 중계하듯 심판을 보는 아이들 덕분에 시간가는 줄 모르는 오후.
이날 대회는 학년별 남ㆍ여 복식과 남ㆍ여 단식 경기를 치러 종목별 우승자를 가렸다. 치열했던 남자단식 결승전은 쌍치 출신 고등학교 1학년들의 대결이었다. 우종건ㆍ박제현 군은 뛰어난 실력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예상할 수 없는 박빙의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한 우종건 군은 “원래 제가 우승할 거 였어요!”라며 웃어보였다.
▲(오른쪽부터)1위 우종건, 2위 박제현, 3위 고동혁 군이 순위대로 손가락을 펴 보이고 있다.
순창고는 자율 체육활동 활성화를 통한 학생들의 체력 증진 및 활기찬 학교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배구, 농구, 축구, 배드민턴 등의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입상자는 □남자복식 우승 △고경철ㆍ손성창(1년) △고동혁ㆍ김동한(2년) □여자복식 우승 △설해인ㆍ유은지(1년) △이유경ㆍ황강선(2년) □남자단식 △1위 우종건 △2위 박제현 △3위 고동혁 □여자단식 △1위 유은지 △2위 이유림 △3위 오예림 □페어플레이상 김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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