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순창군귀농위원회가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사진)
농업기술센터 이구연 소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귀농귀촌지원센터 운영과 타 지역 전출자에 대한 보조금 회수 여부 건을 다뤘다.
2013년부터 2015년 말까지 전국귀농운동본부에 위탁 운영 중인 귀농귀촌지원센터는 올해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올해 1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책정된 지원센터는 예비 귀농귀촌인을 상대로 각종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14회 440명을 상대로 영농정착 기술교육을 실시했으며 특히 장기교육을 받은 42명중 20명이 군에 정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내년도는 장기합숙생 중심의 교육이 중요해졌다. 한편 거주할 주택과 농지 부족, 귀농귀촌 후 후속대책 및 관리, 실태조사, 지역주민과의 상호 협력관계 등은 숙제로 남겨졌다.
한편 올 11월말 기준 귀농 귀촌한 인원은 262가구 631명으로 지난해 250가구 519명, 2012년 194가구 393명과 비교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전입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군에서는 내년도 둥지사업장과 귀농인 임시거주지, 체재형 가족실습장 등의 조성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