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객사 현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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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객사 현판 교체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5.01.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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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화아문’에서 ‘옥천지관’으로

순창객사의 현판이 ‘순화아문(淳化衙門)’에서 ‘옥천지관(玉川之館)’으로 교체됐다.(사진)
순창초등학교 교정에 있는 순창객사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48호로 조선시대 순창관아의 건물 가운데 현재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건물이다. 목조건물인 객사는 고려시대 이래 각 지방 관아에 건립되어 지방 수령의 외빈 접대 및 숙박기능 외에 왕실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봉안하여 제례행사를 거행한 장소로 알려졌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국내 각 지역 대다수의 관아와 객사가 철거되는 수난 속에서 순창객사는 정당과 동대청 건물이 현존해 있다.
하지만 순창객사의 현판이 분실돼 그동안 순창 관아 출입문인 수옥루에 걸려있던 ‘순화아문’ 현판이 걸려왔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제대로 된 현판을 걸어야 한다는 여론과 건의가 끊이지 않다가 양상화 삼인문화선양회 회장 등 향토사학자들의 자문을 거쳐 마한시대 순창 지명인 ‘옥천’을 사용한 ‘옥천지관’으로 명칭을 정하고 이날 현판을 교체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현판식은 김영배 노인회장, 양상화 삼인문화선양회장, 김갑용 향교 전교, 김기곤 문화원장, 황숙주 군수, 이기자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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