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배드민턴클럽 정기총회
돼지머리와 시루떡, 전, 과일 등 제수를 차려 놓고 비는 소원은 갖가지다. ‘올해는 다치지 않기’, ‘대회 나가서 우승하기’, ‘신입회원 늘리기’, ‘클럽 회원 단합’ 등 소원은 달라도 모두가 바라는 바다.배드민턴 동호회인 열린클럽 회원들이 지난 13일 오후 8시, 순창여중 체육관에서 2015년도 제7차 정기총회를 갖고 한 해 무사 운동을 비는 고사를 지냈다.
새해 첫 월례회의 겸 정기총회를 기념해 평소에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회원들도 다수 참석해 체육관은 성황을 이뤘다.
성원보고로 시작된 이날 총회에서 유효찬 전임회장은 “2014년 한 해 동안 클럽활동을 열심히 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올해는 더욱 클럽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새로운 임원들이 노력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인사했다.
박준미 감사의 감사보고 후 단상에 오른 국재열 신임회장은 “한 해 동안 열린클럽을 위해 수고해주신 임원 여러분께 박수를 보낸다. 평소에 여러분들을 마주할 때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이렇게 앞에 서니 떨리고 어렵다. 올 한해를 보내고 나서 잘했다는 칭찬을 듣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회원님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2015년 클럽을 이끌어갈 임원진 소개가 있었다. △회장 국재열 △부회장 정재영 △사무국장 이종진 △총무 한유진 △경기이사 조계태(남)ㆍ김미영(여) △홍보이사 김경인 등 7인의 임원이 앞에 나가 인사하자 회원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이날 총회는 예산안 심의, 정관 수정, 기타 토의, 고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고사 후에는 떡과 제수를 나누며 음복을 마치고 경기를 통해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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