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재향군인회(회장 최길석)는 지난 16일, 읍내 궁전예식장 2층에서 제54차 정기총회을 개최하고 회장 이ㆍ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총회는 원로 회원을 포함한 대의원과 군내 기관ㆍ사회단체 및 보훈단체장 등 내빈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향군 발전에 기여한 오희성(순창읍 남산), 박영순(순창읍 시기) 씨를 공로 표창했다. 향군회원 자녀이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최성식(순고2) 학생에게는 향군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전달됐다.
정기총회에서는 2014년도 결산안과 2015년도 사업계획안을 원안 가결했고, 제34대 임원은 회장은 김동준(복흥), 사무국장은 정승민(구림) 씨를 선출했다.
최길석 회장은 “희생 봉사정신으로 국가와 지역 사회을 위해 헌신 봉사해 온 향군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드리며 회장 재임기간 동안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향군 가족들에게도 감사 인사드린다”는 이임 소감을 전했다.
이날 34대 회장에 취임한 김동준 회장은 “경기침체로 모든 예산이 삭감되는 시기에는 임원, 회원 구분 없이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며 “회원 모두 서로 화합 발전하자”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