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아, 이제 그만 내 코를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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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아, 이제 그만 내 코를 돌려줘!”
  • 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 승인 2015.01.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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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ㆍ‘축농증’ 증상ㆍ예방법

초겨울은 코 건강에 매우 가혹한 계절이다. 차고 건조한 겨울철 공기는 코점막을 상하게 하고, 콧물이 줄줄 흐르는 감기에도 쉽게 걸리게 되는데 대표적인 코 질환으로 비염과 축농증을 꼽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코 질환은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생활 습관을 고치고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손발과 입, 코 등의 청결을 항상 유지하고 빈번한 감기나 코막힘, 두통, 후각장애 등이 있는 경우에는 조기에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겨울철 대표 코 질환 비염과 출농증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편집자>

비염 … 자주 환기하고 찬 음료 피해야
방치하면 고치기 힘든 비염은 코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모든 질환을 통틀어 말한다.
코 막힘과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원인과 형태가 다양해 치료가 쉽지만은 않다. 급성 감염성 비염은 바이러스 또는 세균에 의해 염증이 생기게 되는데 코 점막이 붓는 증상과 함께 미열과 오한, 근육통 및 두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대부분 1~3일 정도 잠복기를 거치지만 5~10일이 지나면 자연스레 낫기도 한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손이나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사람이 많은 장소는 피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피로나 과음 등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습관도 바꾸는 것이 좋다. 또 겨울철에는 문을 닫아둔 채 각종 전열기구를 오래 틀기 때문에 실내 공기가 오염돼 비염이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자주 환기를 하고 실내 온도는 20~22도, 습도는 50% 정도 유지하는 것이 비염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지나치게 찬 공기나 실내외의 급격한 온도변화, 찬 음료 등도 피하도록 한다.

축농증 … 코로 물 흘려 목으로 나오게
축농증은 부비동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병을 말하는데 특히 어린이의 경우 1년에 6~8회 가량 감기에 걸리는데 그 중 5%는 축농증을 앓게 된다. 어린이 감기 환자 중에 콧물이 계속 나고 기침을 20차례 이상하거나, 눈 주위가 붓고 호흡하는 공기에서 냄새가 나며 두통을 호소한다면 축농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콧물과 코막힘 외에도 권태감과 미열 등의 증상이 난다. 감기 이후 2차 감염으로 축농증이 생기면 쑤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고 머리를 숙이거나 기침을 하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축농증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의 공기 정화를 위해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실내습도 50% , 실내 온도 22~25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아침, 저녁으로 세수할 때 물을 콧속으로 흘러 들어가게 하여 목으로 나오게 하고, 삼키지 말고 뱉는 방법으로 세척을 한다. 평상시에 물을 많이 섭취, 고른 영양 섭취와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부비동 점막의 상태가 나빠지면 만성 축농증으로 진행될 수 있는데, 코막힘, 콧물과 함께 후각장애, 후비루, 만성 기침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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