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 기암과 단풍에 취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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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 기암과 단풍에 취한 하루
  • 자료제공 : 공철환 금과산악회
  • 승인 2010.11.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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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금과산악회 정기산행

재경금과산악회(회장 박완기) 회원 28명은 지난 7일 동두천 소요산으로 정기 산행을 다녀왔다.(사진)

안개 자욱한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소요산 산행은 규모는 작았지만 칼바위 같은 기암들이 능선을 따라 연이어져 있고 아름다운 단풍과 운치 있는 폭포들에 빼앗긴 눈길을 쉽게 돌이킬 수 없었다.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과 적지만 날카롭고 조화로운 기암능선에 취한 상태 그대로 어느새 소요산을 종주를 마쳤다. 하백운대 - 중백운대 - 상백운대 - 나한대 - 의상대 - 공주봉 - 구 절터 - 일주문 코스 약 5시간이 소요된 산행이었다.

군데군데 돌탑들이 많았고 등산객들의 어설프지만 순수한 작품들도 구경하였다. 짙은 안개 때문에 산 아래 절경을 볼 수 없어 다소 아쉬웠지만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어서 좋았다. 3시간 정도면 충분한 코스였지만 가을 단풍을 찾은 많은 등산객들과 섞이고 가을 정취에 취해 막걸리 한잔 나누다보니 훌쩍 5시간을 넘겼다. 황급히 돌아가기보다는 조금 더 산에 묻혀있고 싶은 즐겁고 상쾌한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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