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림거북산악회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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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림거북산악회 산행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5.02.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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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해명산’ 올라

서울 구림거북산악회(회장 조동탁)가 지난 8일 경기 강화군 석모도 해명산으로 2월 정기산행을 다녀왔다.(사진)
이날 아침8시, 지하철 동대문 역사박물관역에 집결한 80여명의 회원들은 전세버스 2대에 나눠 타고 강화에 도착해 배를 타고 석모도로 이동하여 해명산을 등반했다.
버스 안에서 박기호 총대장, 심재열 대장, 남상수 대장, 임상빈 상임고문, 윤판호ㆍ박병환 고문, 조동열 홍보국장, 이정한 카페지기 등 임원진과 회원들이 인사를 나누며 서로 박수로 화답했다.
목적지에 도착한 회원들은 2시간여 산을 오른 후 조영화 회원이 준비한 족발과 권해순 회원이 준비한 동치미 및 생채, 김상희 회원의 닭강정, 문옥희 총무가 준비해 온 마른반찬 등으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다. 이후 2시간여정도 산행이 이어졌고 강화 보문사를 통해 하산했다. 하산 후 싱싱해물탕 음식점에서 저녁식사와 술을 곁들이며 산행으로 지친 몸을 풀고 대화를 나누며 마음을 채웠다.
음식을 준비한 권해순 회원은 “많은 사람과 함께 산행을 하니 좋은 사람을 자주 볼 수 있어 즐겁다. 산에 가면 추우면 추운 대로 멋있고, 더우면 더운 대로 즐거운 것은 산이 좋아서라기보다 사람들이 좋아서인 것 같다”며 “한 달에 한 번 가는데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구림산악회가 있어서 즐겁고 행복하다. 너무 좋은 산악회”라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들이 오신다고 해서 밥과 음식 몇 가지 준비했는데 맛있게 드셔서 감사했다. 내가 조금 노력해서 많은 분들이 즐거워하시니 그것 또한 행복이다. 다음에는 더 많이 준비해가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녁7시 동대문 역사박물관역에 다시 모인 회원들은 “거북산악회 영원하리라. 파이팅”을 외친 후 3월 3일 시산제 때 만날 것을 약속하며 헤어졌다.
이정한 구림중학교 동문회 카페지기는 “한 달에 한 번씩 새로운 선ㆍ후들을 만나고 같이 산행할 수 있어 좋다. 고향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찬기 회원(10회)은 “한 달에 한 번씩 산행을 한다. 이날은 꽃샘추위가 심했지만 갈매기 때와 사진도 찍고 완만한 산 능선을 타고 가니 양 옆으로 바다가 보여 낭만적이고 좋았다. 거북산악회가 결집하고 활성화되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 : 조동열 홍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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