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정남길’씨, 본사 임직원과 ‘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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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정남길’씨, 본사 임직원과 ‘정담’
  • 림양호 기자
  • 승인 2015.03.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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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펼치는 지역신문 잘돼야 지역 발전”

 

“지역을 살리기 위해 바른 신문이 잘 자라게 도울 방도를 찾아야 한다.”
<열린순창> 열렬독자이자 후원독자인 재미교포 정남길(68ㆍ유등 정동 출신) 씨가 지난 6일, 본사 임원ㆍ위원ㆍ기자들에게 “<열린순창>을 지켜보는 많은 눈들이 있다”며 “<열린순창>이 자리를 잡고 우뚝 설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주에 거주하며 인터넷으로 <열린순창>을 구독한다는 정 씨는 미국취업이민 알선회사를 경영하며 트라이앵글한국학교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조상을 모시는 일이 나의 종교’라는 소신대로 “해마다 정월대보름에 제사를 모시러 고국을 찾는다”며 “타향만리 이국에서 <열린순창>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고 많이 생각하다가 문득 내 학창시절 유행했던 ‘행운의 편지’ 생각이 떠올랐다. 그 시절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이 편지를 받은 사람은 즉시 7통의 편지를 써서 다른 7사람에게 보내야 한다’며 ‘만약 이행(7통의 편지를 전달하는 일)하지 않으면 큰 불행이 닫칠 수도 있다’는 협박성ㆍ강제성이 있는 편지를 받고 친구나 친지에게 장문의 똑같은 편지 7통을 써 붙였던 그 시절을 회상하면 ‘저주’보다는 ‘행운’을 전파하는 기분이었듯이 <열린순창>을 내가 일곱 사람에게 보내고 그 사람들이 그 편지처럼 또 일곱 사람에게 보내면 많은 사람들이 <열린순창>의 애독자가 되고 <열린순창>은 그 고마운 사람들과 함께 기반을 잡고 그들에게 감사하며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모인 임직원들이 먼저 실천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정 이사장은 <열린순창> 임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하며 “정론을 펼치는 지역신문이 잘돼야 지역이 발전한다”며 “어렵지만 용기를 잃지 말라”고 격려했다. 또 “제안이 무산되지 않도록 잘 검토해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이사장은 이날 경비를 부담하고 즉석에서 자신의 비즈니스(사업)를 홍보하는 광고를 예약했다. 정 이사장의 광고 예약은 자신의 사업 신장보다는 <열린순창>을 돕고 ‘우리 지역 출신도 미국에서 사업할 수 있다는 희망을 지역주민 특히 청소년들에게 보여주는 의미’가 담겨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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