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테니스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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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테니스연합회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0.11.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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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구장 등 최적조건, 초보자 우대

 

 

우리지역에서 3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테니스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름 꽤나 있는 유지들만이 즐기던 스포츠 종목이었다.

테니스는 경제적 발전과 더불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등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점차 일반인들과 가까워져 군내에서도 지난 1995년 테니스 동호회가 정식 출범했다.

국민생활체육 순창군테니스연합회(회장 조봉현)는 20대부터 60대까지를 아우르며 상조ㆍ옥천ㆍ정우ㆍ군청ㆍ순창ㆍ아침마당 등 6개 클럽에 15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연합회에 가입하지 않은 경찰서ㆍ교육지원청ㆍ옥천학원ㆍ농어촌공사ㆍ우정 등 5개 클럽 60여명도 꾸준하게 운동을 하고 있다. 회원들은 클럽별로 테니스코트장이 있는 직장 등 여러 장소로 나눠서 운동을 하고 있다.

아침마당과 군청 클럽소속 회원 20~30여명은 공설운동장 다목적 실내구장에서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주중 하루도 쉬지 않고 나와 운동을 한다. 순창과 정우 클럽 소속 30여명도 연습과 게임을 즐기며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옥천클럽 회원 15명은 여중학교에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상조클럽 소속 40여명은 제일고등학교에서 오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동을 하며 우정을 쌓고 있다.

클럽대항전인 주말 리그를 년중 주 1회씩 14회에 걸쳐 주중에 실력별로 1부와 2부로 나눠 경기를 갖고 있다. 올해는 1부 우승에는 순창클럽, 준우승에는 상조클럽이 차지했다. 2부는 9월 17일 이후 열릴 마지막 대회에서 순창과 상조 에이(A)클럽이 실력을 겨뤄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 5월에 있었던 제1회 아기돼지밥상배 테니스대회는 60명이 출전하여 개인 및 복식전으로 실력을 겨뤘다. 이결과 1부에서는 순창클럽 권윤식, 구본의씨가 우승을 차지했고 정우클럽 이우열, 김은수씨가 준우승에 올랐다. 2부에서는 군청클럽 강정형, 오점곤씨가 우승했고 준우승에는 순창클럽 강영순, 설용원씨가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순창클럽은 군을 홍보하고 다른 지역 선수들과 실력을 겨뤄보기 위해 인근 지역 6개 팀을 초청해 제1회 순창클럽오픈대회를 가진바 있다.

이렇게 활성화 된 연합회는 2007년 제44회 전북도민체육대회에서와 2009년 대회에서도 종합3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테니스는 군에서 할 수 있는 운동 가운데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조봉현(60ㆍ순창읍 가남) 회장은 “60대나 여성분들이 대부분인 초보자들이 실력이 안 맞아 경기에 출전 할 수 없었다. 올해 열리는 통합체육회장기 테니스 대회부터 초보자들을 위한 3부를 만들었다. 또한 앞으로는 초보자들도 실력이 뛰어난 회원들과 경기를 가질 수 있도록 경기에 다양한 룰을 적용시켜 보려한다”며 초보자가 테니스를 배우면서 부딪치는 어려움을 해소시키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통합체육회에서는 테니스를 배우고 싶은 군민에게 공설운동장 다목적 실내구장에서는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김지성 테니스 전문지도자가 무료로 강습해 주고 있다. 또한 제일고등학교 코트에서도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김보현 테니스 지도자가 초보자를 위한 무료교실을 열어 기초부터 가르쳐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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