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표결과 순정축협 최기환(55)ㆍ순창농협 이대식(64)ㆍ구림농협 이두용(65)ㆍ동계농협 양준섭(57)ㆍ산림조합 김규철(66) 씨가 당선됐다.
■순정축협 최기환 ‘압승’
순정축협 선거인 수는 3990명(순창 2025ㆍ정읍 1965명)으로 이 가운데 3456명(순창 1783ㆍ정읍 167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 결과 최기환 후보가 2148(62.2%)표를 득표하며 277(8%)표를 얻은 여수현 후보와 1029(29.8%)표를 얻은 남상국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꺾고 당선됐다.
최 당선자는 순창과 정읍 두 곳에서 모두 상대 후보자들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 당선자는 순창에서 1253표, 정읍에서 895표를 득표했다. 2위 남상국 후보는 순창에서 320표 정읍에서 709표를 얻었고, 여수현 후보는 순창 201표 정읍 76표를 얻는데 그쳤다.
■순창농협 이대식 ‘신승’
4475명 선거인 수 가운데 3430명이 투표한 순창농협 조합장선거는 개표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가운데 이대식 후보가 선재식 후보를 10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대식 당선자는 1308표(38.4%)를 선재식 후보는 1298표(38.1%), 최일천 후보는 797표(23.4%)를 득표했다. 무효투표 수는 27표로 나타났다.
■구림농협 이두용 ‘재승’
구림농협에서는 이두용 후보가 최광식 후보를 69표 차로 따돌리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1463명 조합원 가운데 1330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두용 당선자가 689표(52.6%)를 득표했다. 최광식 후보는 620(47.4%)표를 득표해 아쉬운 고배를 마셨다. 무효투표 수는 21표다.
■동계농협 양준섭 ‘낙승’
동계에서는 양준섭 후보가 큰 표 차로 김승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양준섭 당선자는 1199표 가운데 840표(71%)를 득표했다. 김승수 후보는 343표(29%)를 득표했다.
■산림조합 김규철 ‘연승’
김상범ㆍ김규철ㆍ김정생 후보가 격돌한 산림조합장 선거에서는 김규철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김상범 후보를 제치고 다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2340명 조합원 가운데 2015명 조합원이 참여한 산림조합 선거에서는 805표(40.1%)를 얻은 김규철 당선자가 746표(37.2%)를 얻은 김상범 후보와 455표(22.7표)를 얻은 김정생 후보를 따돌리고 조합장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