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인삼 키우기 ‘이렇게’
상태바
유기농 인삼 키우기 ‘이렇게’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5.04.07 17:5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군농민회 영농교육

순창군농민회(회장 남궁단)가 지난 3일 유기농업에 관심 있는 군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저투입 저비용 유기농 인삼재배 영농교육’을 펼쳤다.(사진)
농민회 3층 교육장에서 열린 이날 교육은 이옥신 광록농원 대표(전 곡성군농민회장)를 초청해 유기농 저농약 저비용 인삼재배방법에 대해 배우는 뜻 깊은 시간으로 채워졌다. 김효진 사무국장은 “어느덧 4월이고 봄비 내리는 밤, 감자 싹이 제대로 올라올까 걱정 하고 깨, 고추 비닐 멀칭을 하느라 마음이 분주한 가운데 농민회에서는 현재 농업의 위기 속에서 각자 감당해야 하고 책임져야 할 몫이 있기에 어떻게 현실에서 이 상황을 감내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영농교육을 마련했다”고 교육 배경을 설명했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이옥신 강사는 “유기농업, 올해로 27년이 됐다. 초창기에 실패를 너무 많이 했지만 90년대 말 정부에서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고 농산물을 고가에 팔다보니 빚은 조금 줄었다가 작년에 한국방송 파노라마에서 유기농업에 문제가 있다고 하여 다시 유기농업이 힘들어지고 면적, 농사꾼도 다 줄어들었다. 그래도 유기농업 해야 한다”며 교육을 시작했다. 유기농 포도재배를 하다가 인삼을 재배하기까지의 이야기, 유기농 인삼재배법, 발효생성퇴비 만드는 법, 유기질 발효비료 제조과정 등 3시간여 동안 알찬 교육이 이어졌고 참석한 농민회원들은 늦은 밤까지 자리를 지켰다.
남궁단 회장은 “정부는 쌀 전면개방에 대비한 국내농업 보호 의지는 보이지 않은 채 최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에 혈안이 되어 있다. 그러나 땅을 포기할 수 없는 게 농민의 운명이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우리 농업의 회생과 대안을 강구하고자 마련한 친환경 영농교육에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오마프 2017-07-11 11:31:46
안녕하세요?
마국애서 천연 화장품을 생산하는 조보현 입니다.

유기농 인삼 잎을 구매하려 합니다.
구매 가능한 분 소개 부탁 드립니다.

카톡 아이디 : omaf
이메일 : omafcorp@naver.com
홈페이지 : www.omafcorp.com

감사합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