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위해 풍선아트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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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위해 풍선아트 배워요”
  • 김도경 학부모기자
  • 승인 2015.04.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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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초 ‘어깨동무’ 학부모회 연수

순창초등학교(교장 최필열) 학부모회(회장 김도경)가 지난 22일~24일 학부모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3차례에 걸쳐 학부모 연수를 가졌다.(사진)
올해 첫 학부모 연수는 풍선아트 체험. 군내에서 방과후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손놀이터 조형아 원장을 초청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풍선아트를 배우기로 했다. 풍선아트 수업이 시작되자 학부모들의 얼굴이 진지해졌다. 잘못 만져 풍선이 터지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학부모들의 모습에 조형아 원장은 걱정 말고 안심하라며 예쁜 풍선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요술풍선, 아치풍선이 만들어지는 모습에 학부모들의 눈동자는 한 곳에 쏠렸다. 어떻게든 따라하며 예쁜 풍선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불태웠다. 풍선을 꼬면서 펑 터진 첫 신호탄에 이어 여기저기서 펑펑 터지며 학부모들의 웃음이 터졌고 웃음소리에 함께 긴장이 풀리기 시작했다.
이번 학부모 연수는 직장을 다니는 엄마들을 배려해 오후반도 운영했다. 일 때문에 매번 연수에 참석하지 못했던 학부모들도 많이 참석해 크게 호응했다. 1학년 학부모 허수연 씨는 “집안일이 바빠서 참여하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직장 맘을 위한 오후반 수업이 있어서 와보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의 참여에 놀랐다. 열심히 배워서 풍선으로 만든 예쁜 꽃을 아이에게 보여주니 정말 좋아했다. 다음에도 직장 맘이나 오전에 시간이 되지 않는 학부모들을 위한 시간을 마련해 모두 함께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 주시면 좋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학부모회 임원들은 “이번 풍선아트체험을 통해 앞으로 학부모들이 학교행사나 아이들에게 재능기부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열린 어깨동무 학부모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 앞으로 학부모회의 활동이 더욱 풍성해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초 학부모회는 재학생들의 모든 학부모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학생, 학교, 교사, 학부모’가 함께 소통하여 협력해나가자는 뜻으로 학부모회 명칭을 ‘어깨동무’라고 정하고 지난 3일, 도 교육청의 학부모회 설치ㆍ운영에 관한 조례 공포에 따라 학부모들이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하여 학교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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