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ㆍ예술 영화’ 전주에서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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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ㆍ예술 영화’ 전주에서 구경하세요
  • 황의관 정주기자
  • 승인 2015.05.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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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9일까지, 47개국 영화 200편 상영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지난 30일 개막해 오는 9일까지 10일간 펼쳐진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새로운 대안적 영화와 디지털 영화를 소개하는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영화제인 ‘독립ㆍ예술영화 축제’이다. 5월 ‘징검다리-황금연휴’ 기간에 47개국의 장편 158편과 단편 42편 등 모두 200편의 영화를 420여 차례에 걸쳐 상영한다. 이 중 45편은 세계 최초, 82편은 아시아 최초로 소개되는 작품이다. 좌석 수도 역대 최고인 9만석이다. 7일 동안은 개막식, 부대행사, 시상식 등이 열리고, 3일간은 수상작 중심으로 재상영을 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덕진동 종합경기장에 야외 상영장을 설치했다. 또 상영관을 넓히기 위해 주상영관을 지난해 개관한 씨지브이(CGV) 전주효자점으로 정했다. 종합경기장에서는 지난 30일 오후 6시 레드카펫 행사, 7시 개막식을 진행했고 개막작 <소년 파르티잔>을 상영했다. 개막작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에어리얼 클라이먼 감독의 데뷔작으로 세상과 단절된 채 여자와 아이들만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이야기를 통해 계급, 폭력, 자본의 실상을 폭로하는 내용이다.
주상영관인 씨지브이 효자점에서는 영화 관람과 함께 제작진과 관객의 만남이 준비됐다. 지난해까지 축제의 핵심 공간이었던 옛 도심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서는 일반 상영, 이벤트,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특히 4000석을 갖춘 종합경기장 야외상영장에서는 1~6일 저녁 8시 야외상영작 6편을 만날 수 있다. 시상식은 6일 저녁 7시 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한편, 지난 30일 오후 7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개막식에는 배우 문소리, 감독 장률, 감독 김성호, 평론가 토니 레인즈 씨 등 4개 경쟁 부문의 심사위원 14명과 개막작 ‘소년 파르티잔’, 전주 프로젝트 삼인삼색, 주요 경쟁 부문 출품작의 감독과 주연 배우 등이 참석해 야외에서 펼쳐진 전주국제영화제를 빛냈다. 김승수 조직위원장(전주시장)은 “전주국제영화제는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이제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다”며 “시민의 꿈이 담긴 종합경기장에서 시작을 알려 더 뜻 깊고, 열흘 동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국제영화제 누리집(www.jiff.or.kr)에서 영화제 기간 동안의 상영관별 상영작, 상영시간을 알아보고 예매 등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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