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중ㆍ고등학교(교장 이황근)에 지난 8일 전남 무지개학교 벌교여고 교직원과 학부모가 방문해 혁신학교를 둘러보고 이야기를 나눴다.(사진)
이날 방문은 혁신학교 사이에 교류를 통해 지역 내ㆍ외의 혁신학교 네트워크를 형성해 교육공동체로서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문화를 정착시켜 꿈과 희망으로 가슴 뛰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벌교여고는 이날 재량 휴업일에 전교직원과 학부모 등 30여명이 동계중ㆍ고를 방문해 혁신학교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무지개학교는 전남의 미래지향적 혁신학교의 명칭으로 벌교여고는 2014년 3월 무지개학교로 지정된 이래 혁신학교 운영 2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이황근 교장은 “우리 학교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부족한 점을 생각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벌교여자고등학교의 ‘교과연계형 통합 기행’이나 ‘나를 키우는 인문학 기행’등은 좋은 아이디어로 배울 점이 많았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동계중ㆍ고는 군내 중등 최초로 올해 혁신학교로 지정된 중ㆍ고 통합 학교로 ‘가꾸고 키우고 나누는 학교’라는 목표로 출발해 전문가를 초빙하여 자기주도적 학습 코칭을 주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자율 선택에 의한 야간 심화 학습반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시키고 있고, 세계 최초 비전중점학교로써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교육으로 비전캠프를 실시하며, 진로 시간과 연계해 비전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나의 꿈 미래 이력서ㆍ꿈 카드를 만들어 자신의 비전을 명시화하는 기회를 갖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