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체험은 풍산면 대정리의 백로와 왜가리 서식지 관찰과 향가 유원지 자연 정화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백로와 왜가리 서식지에 도착하여 망원경을 꺼내들고 여러 종류의 새들이 서식하는 모습을 관찰하였다.
백한비(5년) 어린이는 “백로와 왜가리 등의 새들이 소나무에 앉아 있는 모습을 처음 보았다. 또 아직 모내기가 이루어지지 않은 논에도 앉아서 쉬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신기했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2시간에 걸쳐 도착한 향가 유원지에서는 점심식사로 맛있는 자장면과 탕수육을 시켜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을 먹은 후 향가 유원지 일대 자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 정화 활동 시간을 보내며 보람찬 하이킹을 마무리 하였다.
서인성 교사는 “섬진강 일대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학생들과 함께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지역 교육(애향심 교육)이 될 수 있다. 왕복 3~4시간이 걸리는 힘든 과정 속에서 학생들은 또 한 뼘 자라나고 성장한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풍산초에서는 앞으로 1년간 지속적인 우리 고장 섬진강 주변의 생태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내 고장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애향심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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