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아날로그’… 청춘의 열정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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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아날로그’… 청춘의 열정을 느끼다
  • 양귀비 학생기자(순창여중 3년)
  • 승인 2015.06.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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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체험 가득 성공리 마쳐

▲순창 청소년 문화 존 '응답하라 아날로그' 나르샤 무대.
제1회 순창 청소년 문화 존 ‘응답하라, 아날로그’가 지난달 30일 군청 잔디밭에서 열렸다. 순창군청소년센터가 주최한 청소년 문화 존은 함께 문화를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문화 창조 능력 개발을 지원하는 지역적 공간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학생들이 직접 기획 홍보했다. 순창군 ‘미동 운영위원회’와 ‘너나들이 참여위원회’가 기획에 참여했으며, 이번 행사는 “잠시나마 휴대폰을 내려놓고, 디지털 대신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는 것이 취지”라고 밝혔다.
체험부스는 ‘놀이터 존’, ‘그때 그 시절 존’, ‘프렌즈 존’, ‘공연 및 진행’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놀이터 존’에서는 줄넘기, 제기차기, 고리 던지기 등의 추억의 놀이를 체험 할 수 있었고, ‘그때 그 시절 존’에서는 다양한 먹거리 장터와 벼룩시장이 마련되어 누구나 즐길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옛날 옷 입고 촬영하기, 페이스페인팅, 인간 윷놀이 등 청소년이 흥미 가질만한 체험들로 구성되어 있어 인기가 높았다. 공연에서는 순창여중과 순창북중 밴드가 수준급 연주 실력을 선보였다. 나르샤(댄스동아리)도 그동안 갈고 닦은 춤 실력을 뽐냈다. 특히 가면을 쓰고 경쟁자끼리 노래 대결을 펼치는 ‘복면가왕’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는데
▲페이스페인팅 부스.
‘복학생’이라는 별명으로 열창한 김규민(순창고 3년) 학생이 1위를 차지했다. 김규민 학생은 “리허설 때 너무 못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가면을 쓰고 하니까 긴장은 조금 덜 됐다. 다른 참가자들이 노래를 다 잘해서 시상식 때 동상, 은상까지 내 이름이 불리지 않아 ‘아, 상은 물 건너갔네’ 하고 있었는데 1등상을 주셔서 놀라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순창군 청소년 문화 존은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거리를 통한 문화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 청소년의 문화적 감성 증진 및 건전 여가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해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황수연(순창여중 3년) 학생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흔치 않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비가 많이 내려 많은 체험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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