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공무원한마음대회 ‘평일’ 개최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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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공무원한마음대회 ‘평일’ 개최 ‘눈총’
  • 남융희 기자
  • 승인 2015.06.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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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종합행정’으로 명칭 바꿔 ‘하루 유희(?)’

읍ㆍ면 종합행정의 일환으로 순창읍사무소와 주민행복과, 팔덕면사무소와 행정과가 각각 펼친 ‘평일 공무원 한마음 대회’가 군민들로부터 빈축을 샀다.
더구나 지난달 27일, 도와 도 공무원노동조합이 공동 주최한 ‘전라북도 공무원 노사 한마음 체육대회’도 평일에 일부 공무원들만 참가해 ‘흥청망청’한 것이 알려지면서 도민들의 빈축을 샀음에도 불구하고 평일 행사를 강행한 군청에 대한 군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도 공무원 한마음대회'를 놓고 도민들의 원성과 빈축이 뜨거웠던 지난달 29일, 순창읍과 군청 주민행복과는 향 관광농원(구림면 월정리 소재)에서, 팔덕면사무소와 군청 행정과는 팔덕면 한 농가에서 각각 체육경기와 민속놀이를 하며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공무원한마음대회’를 열고 매년 3000만원이 넘는 예산을 써오다가 지난해부터는 행사성 경비 절감을 이유로 ‘읍ㆍ면 종합행정’ 명칭으로 전환하여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예산 절감 효과보다는 주말 휴일과 석가탄신일까지의 연휴기간을 보내고 또 평일에 행사를 치른 것에 대해 “개념 없는 처사”라는 군민들의 반응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오랜 기간 동안 연례행사로 한마음 대회가 치러지고 있었으나,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지난해부터 행사 규모를 키우지 않고 농촌 일손돕기와 한마음 행사를 겸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이 밝힌 종합행정 팀은 △순창읍ㆍ주민행복과 △적성면ㆍ안전건설과ㆍ장류사업소 △동계면ㆍ농업기술센터 △유등면ㆍ산림축산과ㆍ건강장수사업소 △풍산면ㆍ지역경제과ㆍ체육공원 사업소 △금과면ㆍ기획실ㆍ의회사무과 △팔덕면ㆍ행정과 △구림면ㆍ보건의료원 △복흥면ㆍ문화관광과ㆍ재무과 △쌍치면ㆍ민원과ㆍ농촌개발과 △인계면ㆍ환경수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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