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새마을금고, 메르스 피해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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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새마을금고, 메르스 피해 금융지원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5.06.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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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대출 금리 인하, 기존 대출 만기 연장 … 임직원, 지역 농산물 구매 운동 적극 추진

순창새마을금고(이사장 설재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피해 금융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새마을금고는 메르스로 인한 전 국민적 위기감을 분담하고 피해 발생 업종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대출 및 기존 대출 지원 대책을 내놨다.
지원대상은 진단ㆍ격리자로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나 병원ㆍ의원ㆍ관광ㆍ숙박 등 피해 예상 업종, 전통시장 소상공인ㆍ착한가격업소 등 메르스로 인한 피해를 입은 영세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다. 도박ㆍ담배중개ㆍ주류ㆍ유흥주점ㆍ성인용품ㆍ성인게임장ㆍ증기탕 등의 업종은 제외된다.
지원 대상 업소에 대해서는 진단ㆍ격리자는 보건소나 병원 발급 확인서,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자치부 착한가격업소 누리집, 전통시장 소상공인은 금고가 자체적으로 확인한다.
신규 신용대출은 전체 금고 기준 500억원 한도 내에서 금고별 기존 신용대출금리 대비 2%수준 인하하고 대출한도는 5000만원이다. 상환 방법은 최대 6개월의 거치기간 후 원금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기존 대출금의 경우 만기를 연장하고 원리금 상환을 유예한다.
신규 신용대출은 한도 소진 때까지 취급하고, 기존 대출금에 대한 지원은 9월 21일까지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메르스로 인해 농산물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임ㆍ직원들이 지역 농ㆍ특산물 구입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7월 15일까지 새마을금고 복지회 쇼핑몰 누리집(www.mgeshop.co.kr)을 통해 순창ㆍ평택ㆍ보성ㆍ밀양의 농산물을 판매하고 임직원들이 이를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또 지역농산물 판매 누리집을 이용하거나 시ㆍ군청에서 직접 자율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설재천 이사장은 “메르스 발생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내 많은 농가와 소상공인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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