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가족 점심식사ㆍ체육행사ㆍ구송정 유원지 청소
사단법인 밀알중앙회 전북지부 순창지회(회장 곽병석)가 지난 4일, 동계 서호 구송정 유원지에서 ‘밀알가족 한마음 단합대회 및 환경캠페인’을 개최했다.(사진)이날 모인 회원 및 가족 50여명은 아침 9시 30분부터 유원지 일대 쓰레기 줍기가 시작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곳곳에 흩어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1시간 30분 동안 50리터(ℓ) 짜리 쓰레기봉투 7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주변 청소후 점심식사 자리에서 곽병석 회장은 “우리 밀알회가 그동안 활동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창립 취지를 살려 1년에 2~3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바쁘신 와중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오후에는 저녁식사를 걸고 족구, 배구 등 체육경기를 펼쳤다. 응원의 목소리와 파이팅을 다짐하는 외침은 저녁 6시까지 계속됐다.
이날 단합대회를 마치고 김윤영 사무국장은 “오랜만에 밀알가족이 함께 모인 것도 좋았지만 짧은 시간이지만 쓰레기를 주워 환경을 깨끗하게 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올 가을에는 밀알가족 부모님들을 모시고 3대가 함께 하는 식사자리를 마련하려고 한다. 말로는 밀알가족이라고 하면서 서로의 부모님도 모르고 돌아가신 뒤 장례식장에서 영정사진으로 뵙게 되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밀알회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회원 단합을 최우선 목적으로 하고 틈틈이 사회봉사 활동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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