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 길 이어준 만남 즐거움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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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 길 이어준 만남 즐거움 가득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0.11.19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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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인계면향우회 제10차 정기총회


신임 최순이 부녀회장 선출

재경인계면향우회 제10차 정기총회가 지난 13일 서울에서 열렸다. 정기총회에는 서울에 살고 있는 향우와 향우회의 초대를 받은 40여 인계면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최순이(52ㆍ경기 수원) 향우가 신임 부녀회장으로 선출돼 향우들의 축하를 받았다. 최 부녀회장은 “아직 부족하지만 모두 함께 잘 살고 희망 넘치는 인계면향우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직전까지 부녀회를 이끌었던 이문숙 전 회장은 “고향 계신 분들과 향우들의 도움 속에 맡은 일을 모두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다. 쉽지 않겠지만 신임 부녀회장이 인계면향우회를 더 빛내달라”고 격려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양현욱 명예회장과 이문숙 전 부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손영기 인계면향우회 부회장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하고 향우 자녀들에 대한 장학금도 수여했다. 장학금을 받은 임선희 양과 성광현 군은 “부모님의 고향 어른들이 우리들에게도 신경써주는 데 대해 감사하고 학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인계면 호계리 출신인 임교섭(51ㆍ관악구) 향우는 “이런 장학금은 내가 직접 추진해서 줘야 하는데 수혜를 받게 됐다. 누군가 이렇게 해주니 고맙고 고향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최대한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천리 길을 마다않고 올라온 인계면민과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한 향우회원들은 서로 반가운 얼굴을 확인하며 챙겨주기에 바빴다. 면민들은 향우회를 위해 시중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술과 쌀을 가져와 대접했고 향우들은 이들을 위해 만찬을 열어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병래 재경 군향우회장과 박창권 수석부회장도 참석해 정기총회를 축하했다.

■ 현장 인터뷰

임영식 향우회장

“향우회를 이끌어 가는데 어려운 점이 없지는 않지만 훌륭한 향우선배들과 일당백을 하는 임원진들이 있어서 총회도 무탈하게 치룰 수 있었다. 선출된 최순이 부녀회장에게 축하하며 이문숙 전 부녀회장은 그간 향우회 안집 살림을 맡아 하면서 수고가 많았다.”



최순이 부녀회장

“고향은 누구에게나 그리운 곳이지만 자주 가지 못해 항상 안타까운 마음인데 오늘 고향 계신 분들이 직접 찾아와줘서 너무나 고맙다. 부녀회 활동을 하면서 배운 것들을 토대로 인계면민과 향우의 가교역할을 하기 위해 열심히 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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