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적 탐방 향토사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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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적 탐방 향토사 되새겨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0.11.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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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


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이사장 이중환) 임원과 회원 40여명이 지난 13일 유등면과 풍산에 소재한 문화유적을 탐방 했다.(사진)

이날 역사탐방에는 연구소 본부가 있는 서울에서 25명의 임원과 회원들이 버스를 이용해 탐방 길에 나섰고 지부 성격인 군에서도 회원과 관계자 15명이 같이했다.

이중환(75ㆍ동계 현포리 출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탐방  길에 바쁜 와중에도 참석해주신 회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고향에서 선후배들과 같이 탐방 길에 올라 더 없이 기쁘다. 좋은 역사 탐방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2대 이사장을 역임했던 김종세(76ㆍ동계 동심리 출신) 변호사는 “문화유적은 어디 한부분도 소홀 할 수 없다. 분과를 만들고 문화원과도 연계해 발굴과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자들은 윤영신(70ㆍ유등 외이) 한국국사편찬 사료조사위원의 해설로 풍산면 대가리에 소재한 조선시대의 학자이자 정치가인 김일손과 의병장 김치세, 김산정 부자의 위패를 봉안하기 위해 1957년에 세워진 옥산사를 둘러봤다.

이어 유등면 화탄리(오교마을 뒤편)에 위치한 신말주ㆍ김정ㆍ김인후ㆍ고경명 등 군을 대표하는 훌륭한 분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화산서원과 조선 영ㆍ정조 시대의 실학자 신경준 묘지와 신도비를 탐방했다. 참가자들은 건곡에 소재한 옥천조씨 부원군 묘소까지 둘러보면서 서울에서 시작한 고향의 문화유적에 대한 역사탐방을 마쳤다.

매년 한 차례 열리는 역사탐방은 군내에 있는 문화유적을 탐방하면서 그 시대 문화와 역사를 배우며 심도 있는 논의를 하는 자리다. 더불어 친목 도모와 우정도 쌓고 있어 옥천향토문화연구소 임원과 회원들에는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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