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인계가성리향우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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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인계가성리향우회 ‘창립’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15.08.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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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회장 손남호 씨 선출

재경인계면가성리 향우회 창립 준비모임(준비위원장 손남호, 용인인터넷신문 사장)이 지난 22일(토)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팜스팜스 뷔페 별실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인계면 가성리 출신 출향가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재경가성리향우회 창립을 선언하고 손남호 준비위원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회장단을 구성하고 향우들의 우의와 애향의 열정을 다지는 모임을 가졌다.
이날 고향 인계면 가성리에서 상경한 고향마을 어르신들을 손남호 준비위원장 등이 반갑게 맞이했다. “오메 자네 거시기 아녀?~” “아이고메! 성님 오셨소” “참말로 방갑네 그려~ 얼메만인가” 이산가족 상봉 장면과 다름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서로 잡은 두 손을 놓지 못하고 그동안의 안부를 묻는 등 반갑고 흡족한 분위기가 한동안 계속됐다. 향리에서 상경한 이택수 이장과 이향수 님, 부산, 진해, 전주, 광주에 거주하는 가성리 출신 향우들도 함께한 자리라 더욱 애틋했다. 손남호 준비위원장의 안내와 사회로 진행된 모임은 경건한 마음으로 고향요배를 드리며 시작했다. 손 위원장이 00양반, 00댁, 우뚤목에 살았던 000 등
수십년전 고향마을 불렸던 택호와 별호를 호명하며 참석자 한사람, 한사람을 소개할 때마다 박수로 환호하며 오래도록 그리웠던 고향 이웃을 환영했다. 손 위원장은 경과보고에서 “고향 가성리 친구들과 모임을 하면서 이구동성으로 가성리 형제자매들의 얼굴이 보고 싶다는 의견에 공감해서 모임을 갖게 되었다”며 “이름만 들어도 반가운 고향 가성리에서 철없이 자랄 때 형, 누나, 동생하면서 허물없이 살았던 세월이 그립다. 30~40여 년 동안 객지에서 살면서 혹여 잊어버리고 살았던 후배들, 선배님들을 뵙고 그간의 정담을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평생 공직에 몸담고 일했다는 이기태(종로 혜화동) 향우가 손 준비위원장을 회장으로 추천하여 참석 향우 만장일치로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박일환 전 교장으로부터 가닥실 뒷산이 옥녀봉이고 가장리가 가성리로 불리게 된 마을 유래와 숨은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가성마을 출신 향우들은 근사한 뷔페 정식에 약주를 곁들이면서 그동안의 회포를 풀며 우의를 돈독하게 다지면서 가성리향우회의 힘찬 출발을 자축했다.
이날 손남호 회장은 자신의 책 “행복 나눔 아침인사”와 “생활법률상식” 한권씩을 참석 향우들에게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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