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맛보며 즐기는 초가을의 공연마당
상태바
보고 듣고 맛보며 즐기는 초가을의 공연마당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5.08.26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행복한 여름날 음악회 / 30일, 금과들소리 현장 공연 / 9월 6일, 복흥면 오미자축제

한낮의 더위는 여전히 위력적이지만 아침ㆍ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기운도 느껴진다. 더위가 한풀 꺾인 8월의 마지막 주부터 9월 초, 군내에는 열리는 다양한 공연과 축제를 소개한다.

가족, 이웃과 함께 즐기는 음악회

순창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가 진행하는 ‘행복한 여름날의 음악회’가 오는 28일 오후 6시부터 인계면에 있는 건강장수연구소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여성농업인지원센터가 음악을 주제로 함께 어울리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했다. 여성 팝페라와 퓨전 국악팀의 공연이 예정돼있다. 또 순창여성합창단과 플롯 하모니 등 군내 음악인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흔히 볼 수 없는 장르가 결합된 공연을 볼 수 있고,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공연 범위가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늦은 여름 밤 가족과 이웃과 함께 즐기는 음악회는 소박하면서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농사 고단함 날리는 들소리 공연

영ㆍ호남ㆍ충청이 함께하는 순창농요 금과들소리 현장공연이 오는 30일 금과들소리 전수관에서 열린다. 13회째 맞은 이번 행사는 당초 6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연기됐다.
이번 공연에는 들소리 공연 외에도 금과 아미농악단의 판굿, 금과초등학교 학생들의 무용ㆍ장수춤ㆍ색소폰 연주도 예정돼있고 노래교실과 김우정 명창의 판소리, 우리소리연구회의 가야금병창도 진행된다. 금과들소리 현장공연이 펼쳐지는 2부 행사에서는 영남과 충청도 지역의 농요 공연과 좀처럼 보기 힘든 줄타기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경북 상주민요, 고성농요 공연과 충남 홍성의 결성농요 공연이 예정돼 있다.

오미자의 다섯가지 매력에 주목

다섯 가지 맛(단맛, 짠맛, 쓴맛, 신맛, 매운맛)의 오미자(五味子)가 군민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9월 6일, 군내 오미자 주산지인 복흥면 정산체육공원에서 처음으로 오미자 축제가 열린다. 복흥면 오미자작목회(회장 박현용)가 오미자 소비 활성화와 활용방법 홍보를 위해 계획했다. 축제는 오미자 수확 체험과 시음, 시식, 시연, 판매행사로 구성됐다. 수확체험은 1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직접 딴 오미자 800그램(g)과 설탕 200g이 섞인 페트병을 가져갈 수 있다. 오미자를 이용한 식품들도 맛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