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기운 ‘해병대전우회’ 수중정화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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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기운 ‘해병대전우회’ 수중정화활동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5.08.26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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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덕 강천제 쓰레기 줍기

해병대전우회 전북연합회 순창지회(회장 박주홍)가 지난 22일 팔덕 강천제에서 수중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전 9시에 모인 10여명의 회원들은 보트, 스쿠버장비, 뜰채 등을 준비해 물 속 쓰레기를 수거했다. 오전 내 교대로 물속을 뒤져 건져낸 쓰레기들은 십여개의 포대를 가득 채울 정도였다. 박주홍 회장은 “환경은 깨끗하게 보존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창 밖으로 버린 물병이나 과자박스가 물에서 썩어가고 수질정화를 한답시고 저수지 한가운데 만들어 놓은 창포는 관리를 하지 않아 풀밭이 되어버렸다. 우리 해병전우회가 자주는 아니어도 이렇게 쓰레기를 주워내면 조금은 나아지겠지 하는 마음에서 꾸준히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가족들과 여행, 모임 등이 많은 휴가철인데도 이렇게 나와서 봉사해준 회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팔덕 강천제 수중정화활동을 펼친 해병대전우회 전북연합회 순창지회 회원들이 보트를 옮기고 있다.
이날 우연히 해병대전우회의 수중정화활동 현장을 찾은 김태양(25ㆍ풍산 하죽) 씨는 “몇 백 기수 차이의 까마득한 선배님들을 만나게 되어 영광이다. 잠깐이지만 해병이라는 자부심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긴 시간이 됐다”며 “나중에 순창에서 일하게 되면 선배님들과 함께 전우회에서 함께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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