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문화가 있는 날’ 오페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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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문화가 있는 날’ 오페라 여행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5.09.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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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오페라단 방문 공연

▲사회자의 해설을 듣고 있는 북중 전교생과 순창고 1학년 학생들.
 ‘문화가 있는 날’인 8월 마지막 주 수요일(26일) ‘오페라 학교가는 날’ 행사를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공연은 푸치니의 3대 오페라 ‘나비부인’, ‘토스카’, ‘라보엠’ 작품 속의 유명한 아리아를 비롯해 ‘뱃노래’,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 ‘오솔레미오’ 등 학생들에게도 익숙한 곡들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대전ㆍ충청권 최초 순수 민간 오페라단으로 30년 가까이 활동해 온
대전오페라단(단장 최남인)의 테너 김정규, 바리톤 조상현, 소프라노 윤미영ㆍ신승아ㆍ구은경, 피아노 송혜주, 팸버팀 최석훈 악장과 팀원 7명 등이 고현주 씨의 사회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국내 정상 성악가들이 즉석에서 연주하는 악기들의 선율에 맞춰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고, 사회자의 맛깔난 해설까지 곁들여져 관람객인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다.
이날 이민혁(북중 3년) 군은 “도시에서나 접할 수 있는 음악을 시골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 우리들은 학업에 지쳐 있는데 음악이라는 예술을 통해 학업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다. 또 오페라 공연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부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고, 영화관ㆍ공연장ㆍ미술관 등 전국에 있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오페라 여행’은 국립 및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예술단체가 ‘문화가 있는 날’ 학교를 찾아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체육진흥투표권 공익사업 적립금을 재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국 총 40개 학교를 선정해 국립오페라단 등이 해당 학교를 찾아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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