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식민지배로부터 해방된 지 7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인 2015년 8월 28일(금), 순창고 강당에서는 <백범일지> 독서 감상문 쓰기대회 수상자들의 시상식이 열렸다.
이 대회는 겨레의 큰 스승 백범 김구 선생의 삶과 사상이 담긴 <백범일지>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선생의 생애와 겨레사랑 나라사랑 정신을 바르게 알리고, 참된 용기와 지혜 그리고 불굴의 투지와 희생정신을 고취시킴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르게 지녀 개인과 사회, 국가를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하도록 돕고자 백범김구기념관(관장 정양모)이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순창고등학교가 지역 대상학교로 선정되어 순창고 1, 2학년 학생들은 광복 70년의 의미와 <백범일지>를 통해 김구 선생의 애국정신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기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백범기념관의 김지권 상임운영위원이 시상자로 나서 수상자들에게 소정의 상금과 함께 김  선생의 휘호 액자를 부상으로 수여하였다. 대상인 백범상은 이혜인 학생이 수상했고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와 별도로 백범기념관에서는 <백범일지>를 학교 측에 무상 기증함으로써 대회가 끝난 후에도 학생들이 백범 김구 선생의 뜻을 기리도록 하였다.
<백범일지> 감상문 대회에 참가한 순창고 학생들에게는 나라 사랑의 의미를 다시한 번 생각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