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장기 낚시대회…1위 김용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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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장기 낚시대회…1위 김용관 씨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5.09.09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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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회>

▲연합회장기 낚시대회에서 1위를 한 김용관(조사회) 씨.
순창군낚시연합회가 주최ㆍ주관한 제5회 연합회장기 낚시대회에서 김용관(조사회) 씨가 28.5센티미터(cm)의 붕어를 낚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6일 유등면 화탄ㆍ월탄마을 앞 섬진강가에서 열린 대회는 군내 낚시 동호인 가운데 연합회에 가입하고 연합회비를 납부한 회원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졌다. 연합회 관계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대회가 미뤄져 부득이 통합회장기대회와 한 주 차이로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자리 추첨을 하며 대회가 시작됐다. 50여명의 연합회원이 참가했으나 장대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로 중도에 포기하는 참가자도 많았다. 이튿날 아침 개척 결과 28.5cm의 붕어를 낚은 김용관, 지용섭 회원이 공동 1위에 올랐고 연장자인 김용관 씨가 최종 1위로 결정됐다. 김 씨는 “저녁을 먹고 자리로 오는 중이었는데 나보다 1분 빨리 가던 현주가 고기를 낚아줘 그게 1등이 됐다. 내가 12번이고 현주가 11번이어서 나란히 앉아 있었는데 자리로 가다가 내 낚시를 본 모양이다. 그냥 주운 1등”이라며 “5시~6시 사이였다. 회장님이 ‘위에서 월척 나왔다’고 하고 여기저기서 월척을 잡았다고 해서 4등에서 5등은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1등을 해 얼떨떨하면서도 기분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2위를 한 지용섭(조목회) 씨는 “초저녁에 작은 붕어 한 마리 잡아놓고 등수에는 들겠다 싶어 한숨 자고 일어나 새벽낚시를 했다. 새벽 3시 50분에 나와서
▲본부석에 모여 잡은 고기를 개척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참가자들.
미끼를 싹 갈고 있는데 마지막 낚싯대에서 고기가 잡혔다”면서 “2위도 좋다. 상품으로 받은 낚싯대를 갖고 갔더니 아내는 대회 갈 때마다 입상을 못하더니 큰 상 받았다고 좋아하고 아이들도 ‘아빠 한 건 했네요’라며 기뻐했다. 보람 있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대회를 마치며 이창노 회장은 “임기 중 마지막 대회를 무난하게 치러 다행이다. 날씨가 궂어서 큰 성과는 없었지만 회원들 화합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1위 김용관(조사회ㆍ28.9센티미터) △2위 지용섭(조목회ㆍ28.9) △3위 조봉현(조사회ㆍ28.2) △4위 김창수(참그린회ㆍ26.7) △5위 조인택(조목회ㆍ26) △6위 이종철(일삼회ㆍ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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