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연이<명인> , 윤오채<특부>, 남상기<을부> 씨 각부 1위
제18회 전국시조 가사 가곡 경창대회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매번 특출한 실력으로 입상 소식을 전하고 있는 시조 동호인들이 이번에는 제주의 ‘문화명절’로 불리는 제54회 탐라문화제의 한 행사로 열린 제18회 전국 남녀 시조ㆍ가사ㆍ가곡 경창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 7~8일 이틀 동안 제주도문예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시조협회 제주시지회가 주최했다. 이 대회 8명의 심사위원 가운데는 조계문 순창국악원장도 포함됐다.
이번 대회에서 시조 단계 가운데 가장 높은 대상부 장원에 윤증호(순창읍 민속마을), 명인부 1위에 장연이(금과 방축), 특부 1위에 윤오채(금과 매우), 을부 1위에 남상기(풍산 상죽) 씨가 이름을 올렸다. 또 류남규(팔덕 용산)ㆍ이준의(순창 남계) 씨는 각각 대상부 3위와 국창부 3위에 올랐다.
대상부 장원을 차지한 윤증호(82ㆍ순창전통 오순이 대덕식품) 씨는 “7명이 가서 6명이 상을 타 왔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처럼 좋은 실적을 올리게 된 것은 류재복 선생님이 정성을 다해 가르쳐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배우겠다”면서 “순창 시조로 우리 순창의 명예가 한층 높아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더욱 많은 군민이 시조를 배워 앞으로 순창 시조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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