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흥초 ‘한마음 신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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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흥초 ‘한마음 신선축제’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5.11.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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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연주ㆍ무용 공연, 다양한 끼 발산

2015 복흥가족 한마음 신선축제가 지난 12일 복흥초등학교에서 열렸다.

복흥초 학생들의 공연과 작품전시회, 학부모회 요리교실로 구성된 이날 행사는 지난 1년 동안 방과후 활동에서 배운 학생들의 기량을 발표하는 축제로 매년 가을에 열리고 있다.
이날은 1~2학년 학생들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우클렐레(하와이 원주민의 기타 비슷한 사현악기)ㆍ오카리나ㆍ바이올린 등의 악기 연주와 무용ㆍ태권도ㆍ영어로 하는 공연 등 10개 발표가 펼쳐졌다. 축제명칭은 학교 인근의 신선봉에서 따왔다.
학부모와 학생 등 100여명이 모인 복흥초 재주방 분위기는 무엇을 해도 귀여운 어린이들의 재롱이 펼쳐지면서 달아올랐다. 무대의상과 앙증맞은 화장을 하고 나온 어린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펼치는 공연은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970년대 교복을 입고 나와 춤추는 유치원생의 무용은 손발이 맞지 않았지만 관객의 추억을 돋게 했다. 또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교실에서는 아버지와 자녀들이 함께 도넛과 어묵국을 만들었다. 행사장 밖에는 복흥초 학생들이 방과후 활동을 하면서 만든 작품들을 전시했다.
복흥초 교사는 “학생 수가 적다보니 아이들이 방과 후 활동에서 여러 강좌를 배우고 있다. 봄에는 운동회를 하고 가을에는 신선축제를 하는데 평소에 배운 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복흥초에는 한 달에 한 번씩 학부모 다모임 ‘다꿈교실’이 열리고 있다. 학부모가 아이를 위해 지원할 수 있는 것을 논의하고 강사 섭외도 한다. 여기서 아이들과 몇 차례 요리교실을 진행했다.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교실은 이것이 계기가 된 것인데 아버지들이 열성적으로 참여하신다”고 설명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몸짓을 오랫동안 보고 싶은 심정을 휴대전화 영상으로 담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밝은 아이들의 표정이 방과후활동에 대한 만족감으로 보여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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