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한 자리에 모여 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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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한 자리에 모여 뛰다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5.11.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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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학생ㆍ친구 초청해 체육대회

군내 학생들이 한 곳에 모여 진행하는 체육대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권역별 방과 후 학교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지역아동센터 연합체육대회 ‘다함께 뛰어! 뛰어!’가 지난 21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지역아동센터 소속 학생들과 그 친구들을 초청해 열린 체육대회는 구림한사랑ㆍ순창ㆍ풍산지역 아동센터와 구림초, 순창초, 옥천초, 중앙초, 풍산초가 공동 주최했다. 친구들과 건전한 체육 활동을 통해 친밀감 및 올바른 사회성을 형성하는 한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해 행복한 삶을 이루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 행사 취지다.
오전부터 시작한 행사는 개회식과 체육대회, 점심식사를 같이 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모인 100여명의 군내 학생들은 체육경기와 대동놀이를 즐기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체육대회는 각 팀에 주어진 풍선을 불어 5미터(m) 길이의 통 비닐을 가득 채우는 아름다운 공 만들기로 시작했다. 이어 만들어진 공을 머리 위로 전달하며 반환점을 돌아오는 아름다운 공 나르기도 진행됐다. 그리고 날으는 손오공, 몸배바지 릴레이, 줄다리기, 계주 등 협동심을 요구하는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다. 사회자의 요구에 따라 수 명씩 모이는 놀이를 하고 춤을 추며 한껏 들뜬 학생들은 구하기 어려운 선물과 허니버터칩을 받고 한 번 더 놀랐다. 박진경(구림초4)양은 “교회 사모님이 얘기해줘서 오게 됐는데 선물 받는 게 제일 좋다. 줄다리기에 진 것이 아쉽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연합체육대회는 처음 열었지만 모든 학생이 만족하며 끝나 정기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였다. 장혜란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아동센터는 보육기능과 교육기능을 겸하고 있다. 학부모가 바쁘거나 신경 써주기 어려운 학생들을 모아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권역별 사업은 학교와 같이 하는 사업이고 체육대회도 개최하게 됐다.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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