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8년 4-H 출신 ‘한마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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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8년 4-H 출신 ‘한마음회’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15.11.2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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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4-에이치(H)연합회원 출신, 친목 모임인 한마음회(회장 심옥남)는 7일(토), 부안군 상서면 소재 향토마을회관 인근의 펜션에서 회원 9명 전원이 참석하여 가을모임을 가졌다. 겨울에 들어선다는 입동(立冬)인 이날, 서울ㆍ서산ㆍ군산ㆍ익산ㆍ광주ㆍ전주ㆍ순창에서 한걸음에 달려온 회원 9명은 15년 전 고향 순창의 들판을 뜨겁게 달구며 4-에이치 운동의 초석을 다진 그 시절을 추억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석한 농촌지도사 이무원, 최명호(구림), 박광윤(풍산), 조연호(적성), 박삼남(적성), 김찬기(구림), 심옥남(복흥), 소수연(적성), 황연이(인계) 등 9명은 지금은 거주지도 하는 일도 다르지만 그때 그 시절의 자세를 잃지 않고 각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자부심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마음회는 지난 1988년부터 1989년까지 순창군 4-에이치 연합회를 이끌었던 주역들로 2006년 7월, 강천산에서 모여 초대회장에 박광윤 회원을 선출하고 매년 봄ㆍ가을 두 차례모임을 가지며 아홉 해를 맞았다.
4-에이치(H)는 두뇌(head)ㆍ마음(heart)ㆍ손(hand)ㆍ건강(health)의 이념을 가진 청소년단체이다. 1914년 농업구조와 농촌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에서 처음 조직되었다.
국내에서는 각각 지(智), 덕(德), 노(勞), 체(體)로 번역해 사용하며 1947년 시작되어 학생들에게 작물 재배, 선진영농기술 교육, 생활환경보전 등을 교육하였고 1970년대 새마을운동으로 연결됐었다.
“이 겨울이 지나고 내년 새봄이면 창립 10주년을 맞는 우리들은 다시 희망의 나래를 활짝 펼 것”이라는 회원들의 다짐이 이번 가을모임을 더욱 뜻 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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