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뱅이산악회 인왕산 산행
상태바
고뱅이산악회 인왕산 산행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15.11.26 1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경유등면향우회(회장 이창선) 산하 고뱅이산악회원 20여명은 지난 22일(일) 북한산국립공원 인왕산의 오색영롱한 애기단풍을 만끽하며 산행을 했다.
이날 이른 아침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 앞에 울긋불긋 등산복 차림에 배낭을 맨 회원들이 모여들었다. 언제나 참석하는 원로 임상래ㆍ서태풍 고문과 최봉현ㆍ박창권 전 향우회장, 오태균 총무 등이 회원들을 반갑게 맞았다.
늦가을 서늘한 날씨 속에서 이창선 회장의 안내와 길잡이로 경복궁역을 출발하여 사직공원에서 간단한 채조로 몸을 풀고 사직단을 경유해 인왕산 둘레길 입구에서 성곽길 언덕으로 올랐다. 인왕산은 서울 서대문구의 진산, 인왕산은 바위산이지만 모가 나지 않은 바위가 아름답고 정상에서 도심을 내려다보는 경관이 뛰어나다. 북악산(주산)을 중심으로 좌측에 낙산, 우측에 인왕산이 있어 좌청룡 우백호를 이룬다. 특이한 형태의 암석과 암벽이 웅대하다.
산세는 정상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 내렸는데 사직터널에서 자하문까지 능선을 따라 서울 외곽을 쌓았던 성곽이 현재 남아 있다. 이날 산행은 성곽을 따라 인왕산 정상(304m)까지 올라 그 길을 다시 내려오는 약 2시간 30분여분 동안 사실상 올해 마지막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고뱅이산악회는 새해부터는 매월 정기산행을 매월 첫째주 일요일로 정하고 12월에는 산행이 아닌 송년회를 겸한 모임에서 재회할 것을 알리며 인왕산 산행을 마쳤다
하산한 일행은 사직공원 인근 목포세발낙지전문점에서 강대열 운영위원장이 협찬한 낙지요리 정식에 소주를 곁들인 오찬을 하면서 이날 처음 산행 참가한 향우가족들을 환영했다.
회원들은 “산을 사랑하는 열정으로 몸도 마음도 건강하니 참으로 큰 보람이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향우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며 일상의 피로와 산행의 기쁨을 나누는 건배소리 드높았고 우렁찬 함성과 박수로 ‘유등향우회’의 건승을 기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
  • 순창 출신 선일균 씨 변호사 합격
  • 순정축협 이사회 ‘조합장 해임 의결’
  • ‘청년 근로자 종자 통장’ 대상자 49세까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