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농수축산물 원산지 표시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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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농수축산물 원산지 표시의 중요성
  • 이현철 향우
  • 승인 2015.11.2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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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청장 고윤화)은 서울, 경기 및 중부내륙 지방의 올해 김장은 이번 주말이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년 김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자마자 시작하여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기 전까지 마무리 되는 경향을 보였다. 날씨가 추워지면 한 해 농사를 마무리 한다는 마음으로 농촌 주부들은 물론 대도시 가정에서도 분주하게 김장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각 지자체에서는 특별 감시단을 파견하여 관내 유통업체에서 판매되고 있는 김장 재료의 원산지 표시 확인 및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
지난 23일 서울시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수축산물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을 찾아 농수축산물 원산지 표시가 잘 되고 있는지 관리감독에 나섰다.
김장 재료 가운데 배추, 무, 파, 갓, 미나리 등은 국내산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고춧가루, 새우젓 등 소비자들이 쉽게 구분하기 어려운 외국산 재료들이 국산으로 둔갑하여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정상적으로 출하 판매되고 있는 우리 농ㆍ수ㆍ축산물에 대한 가격은 물론 식품 안전 인식까지 아주 나쁘게 만드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번 원산지 표시 확인 및 관리감독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식품안전과 최임용 주무관은 “농수축산물 원산지 표시는 우선 당장 식품에 대한 안전성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원산지 표시의 중요성은 농수축산물 출하자 그리고 소비자 간의 신뢰를 전달하는 수단이다”고 말했다. 이어 “판매자도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전달함으로써 판매 가격은 물론 국산과 수입 산의 가치를 분별하여 우리 농산물을 꾸준히 발전시키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수입 농산물의 규모가 점점 늘어감에 따라 우리 농산물의 안정된 판로와 가치를 높이는 수단으로도 우리 농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록과 브랜드 개발이 중요하다.
한해 농사를 마무리 하는 김장철 김장문화를 통해서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농민의 마음과 정성이 가득 담긴 우리 농산물을 더욱 더 많이 애용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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